연평평화안보수련원 운영 잠정 중단 및 해외성지순례자 격리조치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를 하고 있는 보건소
코로나-19 비상대책상황실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 옹진군이 지역 내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은 지역내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연평평화안보수련원 운영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연평평화안보수련원은 오는 3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평화안보교육과정을 운영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전국적 확산에 따라 지역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선제적 예방조치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또, 다중이용시설인 연평평화안보수련원의 시설 출입을 통제해 집단모임도 제한키로 했다.

군은 연평평화안보수련원 교육과정운영 중단으로 인한 교육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약단체에 개별 안내하고, 교육과정 운영 재개 시 SNS,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재공지 할 방침이다. 이밖에 옹진군은 지난 25일 지역 주민 중 이스라엘 해외성지순례를 다녀온 24명의 주민을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에 대비해 격리 조치했다.

장정민 군수는 “연평평화안보수련원 운영 잠정 중단과 이스라엘 성지순례자 격리 조치는 지역사회 코로나19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14일간의 격리 조치로 인한 불편을 감내하고 동의해준 군민들에게 존경과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고, 격리 기간 중 불편 사항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은 지난 1월30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이어 삼목여객터미널 등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여객선 탑승자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 여부 확인 및 여객터미널 내에 부스를 설치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과 호흡기 증상 시 예방수칙 등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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