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선언' 조대원 "국희의원 배지 달았다고 다 주민의 대변자 아니다"
'출마 선언' 조대원 "국희의원 배지 달았다고 다 주민의 대변자 아니다"
  • 오두환 기자
  • 입력 2020-02-26 14:50
  • 승인 2020.02.26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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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원 고양정 예비후보
조대원 미래통합당 고양정 예비후보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조대원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 고양정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 24일과 26일 각각 고양시의회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4.15 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3년을 심판하는 선거로 규정한다”라며 “나라가 더 어려워지고 국민의 삶이 더 힘들어졌다면 바로 저, 조대원에게 투표해 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조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에서 현역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국희의원 배지를 달았다고 다 주민의 대변자가 아님은 익히 아실 것이다. 역대 최악이라 평가받는 제20대 국회의원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줄줄이 컷오프 되어 눈물 흘리고 국민 앞에 고개를 숙이고 있다”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매 4년마다 이 난리를 반복하는데도 왜 우리정치는 아직도 이 모양 이 꼴인가. 제가 ‘지금 우리 당이 잘못 되고 있으니 나서서 싸우자’고 했을 때 많은 동료 당협위원장들이 ‘일단 당무감사라도 통과하고 하자’고 했다”라며 “그렇게 당무감사를 통과하자 이젠 ‘일단 공천은 받고 봐야지’라며 또 말을 바꾸고 발을 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번 말을 바꾼 정치인은 그런 상황이 오면 또 말을 바꾼다. 한번 정치적 신의를 팔아먹은 정치인은 또 낯빛을 바꾸어 이 줄 저 줄 바꾸는 법이다. 왜 정치적 철새를 정당과 국민이 혐오하며 단죄하는 것이냐”라며 “소속된 당과 동료를 배신하는 정치인은 언제든 국민과 지역주민도 배신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 조 예비후보는 “이런 정치인들을 가려내지 못하는 각 정당의 공천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 그놈이 그놈이라며 이런 가짜를 세밀히 가려내지 않는 국민들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하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바른말 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정치인을 국민이 찾아내고 키워주셔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 예비후보는 육군사관학교 49기 출신으로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텍사스A&M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정치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전당대회 결과, 선거인단 투표는 3.6%(6774표)를 얻었으나 국민여론조사에서는 10.7%(8669표)를 얻어 정치인으로서 인지도를 올렸다.

당시 조 예비후보는 선거과정에서 이른바 태극기세력이었던 극렬지지자들을 행해 “김진태 데리고 우리 당을 나가라! 당신들은 우리 당을 살리는 게 아니라 망치고 있다!”라고 외쳐 전국민적인 지지를 받았다.

조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과 함께 베드타운 일산을 '활기찬 기업도시 일산'으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자유로 복층화 및 자유로 지하 지하철 건설, 졸속행정의 대표사례인 3기 창릉신도시 철회요구, 근본적 부동산대책으로 집값문제의 본산인 강남3구·용산·동작 등에 초고층 행복주택 및 장기임대주택 다량 공급 입법 추진, 요진와이시티 학교부지 부당포기 의혹 등 고양시 각종 비리 특혜의혹 철저 규명, 부정부패 일소와 시정혁신을 통해 발생하는 재정으로 ‘고양형 맞춤복지’ 실현 등의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고양정 선거구는 미래통합당에서 조 예비후보 외에 김현아, 나도은, 이호련 등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국토부장관인 김현미 현 국회의원이 불출마하는 대신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가 전략공천 낙점을 받았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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