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산항 제2부두 내 창원연안크루즈 터미널서 7월부터 5년간 운항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해양 관광 활성화 및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해 연안크루즈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창원시청 전경
창원시청 전경

지원 자격은 마산항 제2부두 내 창원연안크루즈 터미널을 모항으로 관광유람선 운항 사업을 영위할 사람으로서 총 톤수 200톤 이상 선령 15년 이하의 유람선을 소유하거나 구입 계획이 있는 자, 관광진흥법에 의한 관광유람선업을 경영하는 데 지장이 없는 자, 해운법 제5조에 따른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기준을 갖출 수 있는 자 등으로 위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시는 오는 3월 4일부터 4월 3일까지 사업제안서 및 신청서를 받는다. 희망자는 창원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접속한 뒤 ‘연안크루즈 운항사업자 유치 공개 모집’ 게시글에 첨부된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해 시청 문화관광국 관광과로 우편 및 방문접수 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4월 17일 시청에서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다.

선박·관광·회계 등 관련 전문가 7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계획의 적정성과 합리성, 경영 상태, 관광 상품의 다양성, 안전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연안크루즈 사업자로 선정이 되면 오는 7월부터 5년간 운항에 들어간다.

유람선 모항 선석을 배정 받고, 유람선 접안시설 및 안전시설, 방송시설 등 편의 시설을 제공 받는다. 시는 유람선 운항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관광 홍보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정순우 창원시 관광과장은 “연안크루즈가 한때 창원의 대표 해양 관광 콘텐츠였던 만큼 앞으로 해양 관광 부흥을 위해 연안크루즈 여객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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