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사생활를 현실감 있게 그려낼 웹드라마 덕생일지 제작발표회가 걸그룹 네이처 멤버 소희, 가수 홍은기, 탤런트 우다비, 원밀리언 출신 안무가 메이제이 리(이지현), 김영진 감독, 채은유 작가가 참석한 가운데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640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소희-홍은기-우다비-메이제이 리(제이지스타 제공)
소희-홍은기-우다비-메이제이 리(제이지스타 제공)

웹드라마 '덕생일지'는 이른바 찍덕(사진 찍는 덕후)과 홈마(홈페이지 마스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연예인들의 이면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날 연출을 맡은 김영진 감독과 각본의 채은유 작가는 "연예인의 멋진 모습, 단면적인 모습은 보기 쉽지만 (보기 어려운) 뒷모습, 이면적인 모습을 통해 현실성을 과감하게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기획의도를 전하면서 "출연진들이 아이돌이라 배역들과 접점이 있을 것 같아서 캐스팅 했다"라고 아이돌 배우들의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덕생일지'에서 소심한 성격의 사진학과 학생이자 취업준비생인 이보리 역을 맡은 네이처 소희는 "저에게 소중한 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해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며 "팬들의 마음을 다 알지 못하면서 취업 문제, 집안 사정, 친구와 갈등 등을 표현하는게 두렵지만, 열심히 노력해 그 메시지를 잘 전달하겠다"라고 이번 역할을 연기하는 각오를 밝혔다.

또 홍은기는 "강우는 따뜻한 면과 동시에 차가운 면을 갖고 있다. 진정한 사랑을 보리로 인해 알아가는 인물”이라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 했고, 연주 역의 우다비는 “발랄한 모습의 캐릭터로 삶을 즐기면서 살자는 태도를 갖고 있으며 누군가 힘들어 하면 도와주는 역할”이라고 전했다.

원밀리언 출신 안무가 메이제이 리는 극중 인기아이돌 데이즈의 탑시드 홈마 지혜 역을 먙아 연기한다.

개성 넘치는 라인업과 탄탄한 스토리가 기대되는 '덕생일지'는 오는 28일 오후 6시 네이버TV 및 유튜브 케이타이거즈 채널을 통해 티저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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