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 전경.
안동시보건소 전경.

[일요서울ㅣ안동 이성열 기자] 안동시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5일부터 지역 내 신천지 교인을 대상으로 특별상담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안동시에만 신천지 교회 1개, 공부방(공소) 3개소가 있으며, 신천지 안동교회 소속 교인들은 대략 34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신천지 교인 관련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역 신천지교회 교인들이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을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20일 신천지 안동 교회 1개소는 보건소 방역팀이 방역소독을 실시했고, 3개소는 자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자체 폐쇄조치 했으며, 명단 확보를 위해 경북도와 질병관리본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안동시는 명단 확보 이전에 신천지 교인의 건강 보호를 위해 특별상담실을 운영하고자 25일 11시 24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안동시 김문년 보건위생과장은 “안동 시민뿐만 아니라 신천지 교인의 건강 보호를 위해 특별상담실을 설치 운영하니, 안동시보건소로 연락해 주실 것을 특별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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