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업무 전화상담, 온라인 업무처리로 전환
탄력적 재택근무 시행 등으로 감염예방 비상체계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지역 내 11만호의 임대주택을 관리하고 있는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주거복지 업무 특성상 입주자 상담 등의 대면업무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감염 노출 위험이 타 기관보다 큰 편이다.

이에 고객의 감염 예방 등 안전을 위하여 주거복지지사의 대면 상담업무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전화상담으로 전환했다.

아파트 계약, 해약은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아파트 공급 등도 가급적 상황이 안정된 이후에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어 직원들의 불안이 높아진 가운데 지난 24일 직원 50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긴급 복무지침을 공지하고, 재택근무 신청을 받아 탄력적으로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결정했다.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사내 시스템을 활용 가능하도록 보안 조치하여 업무공백이 없도록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H 대구경북본부는 현장 사업소 및 임대아파트 입주민의 감염 방지를 위한 대응계획도 수립했다.

각 건설현장에 코로나 19 대응요령을 전파하고 각 현장별 일일보고체계를 철저히 유지하고 있다.

대구경북 소재 현장 사업단에 대한 사무실 방역 조치하였으며, 마스크 지급, 손 소독제 비치, 현장 출근시 건강상태 체크 등을 통하여 적극적 감염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임대아파트 내 경로당 등 커뮤니티 시설은 잠정적으로 운영을 중단하고, 관리소를 통해 감염 예방을 위한 안내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단지 관리소를 통해 일일 상황보고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입주자 중 이상세대 발생시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감염 확산방지 및 입주민 보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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