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의원회의 열어 시의회 지원책 논의
회기 줄이고, 추가경정예산안 등 신속 처리키로

코로나19관련 의원 대책 회의
코로나19관련 의원 대책 회의

[일요서울|김포 강동기 기자] 지역내 코로나19 감염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 이하 시의회)가 비상상황을 함께하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김포시의회는 지난 19일 집행기관과의 대책회의에 이어 26일 10시 의원회의를 소집해 비상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의회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감염병 확산방지 대책을 점검한 후 논의를 진행해 다음달 10일 개회하는 제198회 임시회에서 처리할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안건들을 신속 처리하고, 회기과정에서 시 집행부서가 코로나19 사태 종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출석 여부 등을 조율해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집행기관이 안건을 이송하는 대로 졸속 심의가 되지 않도록 임시회 전에 충분한 사전 검토를 진행한다는 방침하에 11일간 진행될 이번 회기기간 단축 문제를 협의해 처리하기로 했다.

또한 사태 해결을 위한 예산부분 점검과 함께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시의회 SNS 등 가용채널을 동원해 방역당국과 김포시가 전달하는 올바른 정보를 홍보하는 한편, 23일부터 확대 가동을 시작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주요 현안을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신명순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지금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사태가 더 확대되지 않도록 행정력 집중이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에서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집행기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불안하고 힘든 시기인 만큼 시민 모두 예방수칙 준수와 함께 주변에 대한 배려에 뜻을 모으자”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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