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 차 대구 다녀온 공군 A장병 외
- 2명 검체 결과 2명 전원 음성
- 부산 10번 확진자 접촉한
- KISA직원 2명, 식당종업원 2명 전원음성

강인규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긴급 영상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강인규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긴급 영상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일요서울ㅣ나주 조광태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휴가 차 대구에 다녀온 관내 공군부대 소속 장병 A씨와 접촉한 같은 내무반 장병 B씨 등에 대한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또 지난 18일 나주 혁신도시를 찾은 부산 10번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았던 식당 종업원 2명,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직원 2명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공군부대 A장병은 최근 자택인 대구에서 휴가를 보낸 뒤 18일 부대로 복귀했으며, 같은 기간 대구 지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9일 같은 내무반 장병 B씨와 함께 부대 내에 자체 격리 조치됐다.

이후 24일 약간의 마른기침과 가슴 답답함 증세를 호소한 A장병은 B장병과 함께 나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X-RAY와 검체 검사를 받았으나 검사 결과 다행히 두 장병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음성 판정을 받은 식당종업원 2명 역시 지난 18일 나주 혁신도시를 방문한 부산 10번 확진자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들른 모 식당에서 접촉했으며, 이후 부산 10번 확진자가 점심식사 후 회의 업무 차 한국인터넷진흥원을 방문하여 직원, 외부인원 등 13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나주에 거주하는 2명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실시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강인규 시장은 “앞으로도 빈틈없는 방역체계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전력을 다 하겠다”며, “이런 국가적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고 시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므로 인근 지자체 상황을 고려해 애경사, 단체모임 등은 가급적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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