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잘사는 경남 만들겠다”

강병기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이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강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12월 일찌감치 출마를 공식 선언, 현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달 2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6월 지방선거에서 경남의 한나라당 독식구조를 깨고, 서민들의 고통과 아픔을 외면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심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잘나고 돈 많고 힘 센 사람만 잘사는 경남이 아닌 못나고 돈 없고 약한 사람도 함께 잘사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강 예비후보는 ▲친환경 급식을 통한 아이들의 건강과 학습능력 향상 ▲사회복지서비스 일자리를 통한 경상남도 직고용 일자리 5만 개 창출 ▲서민은행 설립으로 서민대출, 서민신용불량 해소 ▲병원비 상한제 시행으로 의료양극화 해결 등 서민생활 및 경제 활성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밖에 공공보육시설 확대와 돌봄서비스 기능 강화, 주민자치센터 기능 강화, 노인동반자 프로그램과 노령인구에 대한 틀니보조금 지원 등도 정책으로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진주 대곡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정치위원장,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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