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이 27일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김 소장은 이날 배포한 출마선언문을 통해 “국민과 민주당을 잇는 실시간 연결창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오전에는 유튜브를 통해 출마의 변과 향후 선거운동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앞서 지난 26일 민주당 비례대표 경선 일반경쟁 분야에 후보 신청을 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기자회견을 생략하고 출마 소식만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소장은 “오늘부터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국민경선인단 모집이 시작된다”며 “나는 이 과정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국민과 더불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치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고 어떤 걱정을 하는지 온라인을 통해 듣고, 이를 분석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유하겠다”라며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것은 무엇인지, 당과 정부의 생각과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곳은 어디인지, ‘이런 고민은 나만 하나’ 싶은 소외된 목소리는 없는지 다 챙겨서 빠짐없이 듣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모은 데이터를 분석해 국민들과 공유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의 대응책이 잘 알려지지 않아 시민들이 불안해하거나 걱정하는 문제는 없는지 살펴보고 정부 정책과 대책을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하겠다”라며 “정부가 최선을 다해 내놓고 있는 대응책과 지원책을 잘 정리해 국민들게 쉽고 간단하게 전달하는 일 그 자체가 내 선거운동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여러 경로로 국민과 소통해 온 내 경험을 살려 코로나19 국면에 대응하는 데 작은 힘을 보태겠다”면서 “정치가 현실에서 함께 숨 쉬고 있음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표명했다.

김 소장은 고려대 부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일본군성노예 정부사과를 요구하는 미 연방하원결의안 HR121추진단 간사, LA노사모 간사 등을 거쳤다. 또 19대 문재인대통령후보선대위 홍보본부 홍보상황팀장, 신계륜·정청래·손혜원 의원실에서 보좌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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