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 농사 앞서 농업기계 점검해야 안전사고 예방
- 농번기에 사용할 간단한 소모품은 사전에 확보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은 본격 농사를 앞두고 경운기, 트랙터, 이앙기 등 주요 농업기계 관리 요령을 소개하며 농업기계를 미리 점검하고 정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농업현장기술교육 @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제공
농업현장기술교육 @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제공

본격적인 농번기에 접어 들기 전 농업기계의 주위를 둘러 보면서 윤활유가 누유된 곳이 있는지 타이어 공기압은 정상적인지 브레이크, 클러치 작동상태를 확인을 하고 미리 정비를 해 두어야 하며, 시동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배터리도 충전을 해 두어야 한다. 배터리 단자가 부식됐거나 흰색 가루가 묻어 있을 경우에는 깨끗하게 닦고 윤활유를 바르도록 한다.

또한 농업기계를 사용하기 전에는 엔진오일, 미션오일, 앞차축 오일의 양 및 상태를 점검해 보충하고 정기 점검 일람표에 따라 확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래된 드럼통에 보관된 연료는 내부에 수분이나 녹이 발생해 연료계통에 들어가면 엔진 작동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연료의 주입이 필요할 경우 주유소에 가서 직접 주유를 해야 한다.

이승윤 농업기계교육담당은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농업기계를 꼼꼼히 점검한 후 사용해야 하고 농번기에 사용될 간단한 소모품이나 연료, 엔진오일 등을 사전에 확보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 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농업기술원은 시대 흐름에 따라 도 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연중 기계화영농을 위한 농업기계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자 잠정 연기한 상태이다. 더 많은 농기계 관리와 정비방법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 포털 ‘농사로(농자재-농기계-농기계관리)’ 에서 동영상과 사진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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