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경기도·화성시·평택시와 ‘노선연장 협력협약’ 체결

[일요서울|오산 강의석 기자] 오산시는 27일 경기도, 화성시, 평택시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화성·오산·평택 연장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연장 추진을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도청 신관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이재명 도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정장성 평택시장 등이 참석해 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은 GTX C노선 화성 오산 평택 연장에 적극 협력하고, 경기도는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오산 화성 평택시는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지원 협력하며,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행정지원 등 제반사항을 협의한다는 내용이다.

오산시는 경기도와 화성 평택시와 협력하여 현재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경기도 덕정에서 수원 구간까지 추진 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을 기존 경부선을 활용해 수원~병점~오산~지제구간(29.8km)까지  연장 운행하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677억원(차량비 779억원), 운영비는 127억원/년으로 추산되고 있다.

오산시는 화성·평택시와 함께 국토교통부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연장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하도록 건의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GTX C노선이 오산을 통과하면 경기남부 철도교통망이 남부광역경제권 중심도시와 원활하게 연계돼 시민들의 강남·사당권 접근성 향상과 출퇴근 교통편의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경기도, 화성시, 평택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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