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 보건의료원은 27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전라북도감염병진원단 이주형 교수를 초청,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사환자나 확진환자와의 접촉자 발생 등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19 대응지침 ▲역학조사서 작성방법 ▲전화상담 응대 및 선별진료소 근무 요령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현재 군 보건의료원은 공중보건의사 6명, 간호사 10명으로 주·야간 2교대로 선별진료소 운영과 신속하고 원활한 대응을 위해 비상방역대책반을 24시간 각각 운영하고 있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를 구축하여 평일과 주말 근무를 확대 운영토록 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총괄반 6개반을 편성하고, 방역대책 상황실에 통제관 등 4개팀, 선별진료소 풀가동, 자각격리자 일대일 전담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이 파악한 교회 85개소를 비롯한 종교단체 127개소에 대해 전화나 문자 등을 통해 예배 등 집단 모임 등을 자체토록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각 기관마다 소독방역과 마스크배치, 의심환자 발생시 즉시 신고토록 하는 등 강력한 대응활동에 만전을 가하고 있다.  

앞서 군은 관내 전 어린이집과 유치원 휴원과 경로당, 작은목욕탕, 수영장 및 체력단련실을 포함하여 주요 체험관광시설인 임실치즈테마파크, 종합사격장, 국제양궁장도 당분간 휴관토록 선제조치 했다.
   
문화원과 작은별 영화관, 필봉농악전수교육관 등 직접 또는 위탁관리 중인 다중이용시설도 프로그램 중단 등 휴관조치헸다.
 
이와 별개로 군은 코로나 여파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타격이 그 어느 때보다 큰 만큼 3주간 임실사랑상품권을 10% 특별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군청 전 공무원에게 상품권을 의무구매토록 하는 등 지역상권 살리기도 병행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나라 전체가 코로나19 사태로 비상상황인 만큼, 우리 군도 코로나 대응에 전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군민안전에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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