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작업(사진제공=광주도시철도공사)
▲레일작업(사진제공=광주도시철도공사)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도시철도공사는‘상승방지턱을 가진 분기기용 가드레일 체결장치’로 지적재산권(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분기기는 열차의 운행 선로를 바꾸게 하는 장치로, 분기기용 가드레일은 분기기를 통해 열차가 방향을 전환할 때 탈선을 방지하도록 열차 바퀴를 잡아주는 안전장치다.

공사 토목팀 임근태 부장 등은 지난 해 분기기의 나무 침목을 튼튼하고 경제적인 콘크리트 침목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기 부착된 가드레일의 해체가 어렵다는 문제점에 봉착하고 관련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연구에 돌입했다.

공사의 실무 노하우와 민간업체의 설계기술을 모아 연구에 몰두한 결과, 가드레일에 상승방지턱을 설치해 쉽게 작업하는 방법을 고안, 특허까지 취득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공기업과 민간 중소기업간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동반성장 및 성과공유의 좋은 모델이 됐다는 평이다. 특히 공사는 유지보수 시간과 인력을 대폭 줄이는 등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제고하게 됐다.

광주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끊임없이 발전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이야말로 공사의 큰 자산”이라며 “변화와 혁신으로 더욱 발전하는 광주도시철도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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