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전경.
의성군청 전경.

[일요서울ㅣ의성 이성열 기자] 의성군에 27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2차 감염자들로, 이로써 의성군의 확진자는 모두 29명이 됐다.

의성군에 따르면 새로 추가된 의성-27(83,여) 확진자는 의성-12 확진자와 성당모임을 가졌으며, 의성-28(63, 남) 확진자는 의성-15 확진자의 배우자, 의성-29(72,여) 확진자는 의성-16, 의성-17, 의성-26 확진자와 식당에서 접촉한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추가 확산에 대비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노인요양시설, 장애인 거주시설 등 취약시설 43개소와 요양병원 5개소에 주1회 소독을 실시하고 비용을 군비 100%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매주 금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해 오후 3시부터 18개 읍면의 공공청사와 유관기관, 시장, 도로 등에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9명인 행정지원 TF팀을 25명으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자가격리자 297명에 대한 전화 상담을 통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안계 농민농약사 정기용 대표 마스크 1,000개 ▲비안면 최상호님 손소독제 500개 ▲의성불교사암연합회(회장 광해스님) 성금 1,030만원 등 어려운 상황을 함께하고자하는 마음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분위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26일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군은 확진자 접촉시설에 대한 방역은 물론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추가로 배부중이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농가 등을 위한 대응책도 마련하고 있다. 힘든 상황이지만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으면 ‘코로나19’ 사태를 하루 빨리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