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철인7호’는 25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전 가맹점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코로나 월세지원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철인7호는 전국적으로 30여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중소형 프랜차이즈 본사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는 데는 큰 용기가 필요했다.
 
철인F&B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본사도 매출 감소의 타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본사 임직원 모두 치킨매장 점주 출신이라 현장의 어려움을 잘 알기에 일말의 망설임 없이 전 가맹점 월세 지원에 대해 만장일치로 결정을 내렸다.
 
다만 현재로서는 자금력이 여의치 않아 전국 30여 가맹점 월세의 50%밖에 지원해드리는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부디 이번 월세 지원금이 가맹점주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철인7호 브랜드는 다년간 ‘해운대구 자원봉사센터’, ‘이웃사랑 치킨나눔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 이력이 있으며, 2020년 1월부터 신년을 맞이하면서 전 가맹점에 유통되는 일부 식자재 공급가격을 인하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