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회의원 후보 1차 경선 발표를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뉴시스]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회의원 후보 1차 경선 발표를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더불어민주당이 28일 21대 총선 지역구 경선 2차 결과를 발표한다.

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2차 경선을 치른 14곳 중 13곳에 대한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2차 발표 지역은 ▲서울 도봉을 ▲관악갑 ▲관악을 ▲인천 미추홀을 ▲연수을 ▲광주 동남을 ▲북갑  ▲대전 동구 ▲울산 남구갑 ▲경기 수원갑 ▲성남시중원구 ▲광명을 ▲하남시 등이다.

광주 북구을의 경우 당초 2차 발표지로 선정됐으나 이형석 당 최고위원과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 간 ‘허위사실 유포’ 논란이 일면서 발표가 미뤄졌다.

이날 경선에선 문재인 청와대 출신 후보 5명의 공천 여부가 판가름난다.

현재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서울 도봉을(강정구 전 국가위기관리센터 선임 행정관), 관악을(정태호 전 일자리수석), 경기 수원갑(김승원 전 정무비서관실 행정관), 성남시중원구(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인천 미추홀을(남영희 전 총무비서실 행정관) 등의 지역에서 뛰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발표된 1차 경선 결과에 따르면 청와대 출신 후보 5명 중 3명이 공천을 확정받았다.

당 선관위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당원·일반국민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 경선을 진행한 바 있다. 후보들은 경선 결과가 공지된 시간을 기준으로 48시간 이내에 재심 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선대위 체제 정비가 의제로 상정될 예정이다.

당 공직후보추천관리위원회도 오후 당사에서 회의를 개최해 남은 전략공천 지역 후보 배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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