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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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첫 경기에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2이닝 동안 41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평균자책점은 4.50이다.

류현진은 1회 초부터 위기를 맞았다. 첫 타자 제이크 케이브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트레버 라르나크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를 허용했다.

불안한 출발 속에서도 류현진은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윌리언스 아스투딜로를 3루 땅볼로 유도해 3루 주자를 홈에서 잡아낸 후 브렌트 루커를 헛스윙 삼진, 로이스 루이스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1회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실점은 2회에서 나왔다. 선두타자 트래비스 블랜켄혼은 범타 처리한 류현진은 잰더 비엘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후 질베르토 셀레스티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잭 라인하이머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1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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