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위한 특례보증, 이자 지원

동구사랑상품권 금창동 경로당 방문하여 주민홍보에 나서고 있는 허인환 구청장
동구사랑상품권 금창동 경로당 방문하여 주민홍보에 나서고 있는 허인환 구청장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동구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구는 코로나19 여파로 급격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관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지역경제 전체 침체가 우려됨에 따라 동구사랑상품권을 5억원 한도 내에서 기존 6%에서 10%로 특별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개인들은 오는 3월 2일부터 관내 신협·새마을금고 본점 10개소에서 1인당 50만원 한도 내로 10% 할인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동구사랑상품권은 지난해 15억원이 발행돼 조기 완판 된 바 있으며, 올해는 총 40억원을 발행예정이다. 현재 1차로 27억원을 발행해 관내에 유통 중으로, 인천에서 유일한 지류상품권으로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구는 이외에도 코로나19 사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이자 지원을 실시하고 동구 주민을 고용하는 기업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산업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유관기관 및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명절 일시적 장보기 행사에서 벗어나 부서 및 기관별로 지속적인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 발생 시 지방세 기한 연장 또는 징수유예 등 지원과 함께 코로나 19 관련 피해 일반음식점, 목욕업, 이·미용업 등 위생업소 대상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 총력을 다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동구사랑상품권 할인판매로 골목의 구석구석까지 활력을 불어넣어 코로나19로 피해가 심한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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