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 완료 유증상자 없어…촘촘한 방역망 확산방지 총력

[일요서울ㅣ함양 이형균 기자] 경남 함양군은 지난 27일,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서 제공한 신천지 신도 명단을 토대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정부에서 제공한 신천지 신도 명단과 신천지 교회의 협조를 통해 총 84명의 신도 대상자를 확인했다.

신천지 신도 대상자는 ‘코로나19 방역 관련 긴급 유선 설문조사’를 통해 성실하게 답변을 완료했으며, 이 조사에는 군 관계자 및 신천지 관계자 등 5명이 참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구 남구 대명동 소재 신천지교회 예배 및 행사 참여여부, 경북 청도 등 최근 '코로나19' 국내 주요 발생지 방문 이력 등을 묻는 전수조사를 했으며, 그 결과 유증상자는 없음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미조사자 2명의 경우 군복무와 업무상 해외 거주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앞으로 신천지 신도에 대한 추가 파악 등 지속적으로 능동감시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군민들도 마스크 착용, 손씻기 강조, 기침예절 준수(소매로 입 가리기), 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국가 방문력 알리기 등 기본 수칙을 준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기타 관련 문의는 함양군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