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건강하게’ 목표...“종합건강검진의 대중화”

[KMI한국의학연구소]
[KMI한국의학연구소]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국내 경기가 2017년 9월 정점을 찍고 하강 국면에 들어섰다는 정부의 공식 선언에 업계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은 모양새다. 지난해 8월까지 23개월째 경기가 위축된 상태인 만큼 각 기업들은 이에 따른 경영난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각 그룹의 계열사들은 각기 다른 경쟁력을 더해 모그룹을 세계시장으로 이끄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일요서울은 세계 경쟁력을 갖춘 국내 주요 기업들의 감초 역할을 하는 그룹의 계열사들을 살펴봤다. 이번 호는 KMI한국의학연구소에 대해 알아본다.


전국 7개 지역 종합건강검진센터 운영...30여 년 노하우‧맞춤형 서비스
연구지원사업‧건강증진 캠페인 ‘꾸준히’...자체 사회공헌사업단 신설‧운영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1985년 설립돼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건강검진기관이다.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나서고 있다. KMI는 ‘평생을 건강하게’라는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문인력과 우수한 장비로 국내 종합검진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30여 년간 누적해온 검진 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높은 차원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세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KMI한국의학연구소]

의학발전 위한 연구지원
지속적인 건강증진 활동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의학발전을 위한 연구지원사업과 건강증진 캠페인에 꾸준히 집중하고 있다.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한국인의 임상병리 특성 연구와 생활습관병 등 질병예방을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의과대학의 산학연과 협력해 공공보건 증진을 위한 연구 후원에도 한창이다.
 
또한 2008년부터 시작된 ‘KMI 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28억여 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국내 연구진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2007년 시작된 의과대학 산학연과의 공동연구에는 연간 4000만 원씩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KMI 연구지원과제 98건 중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내외 논문을 40여건 발표했으며, 지속적으로 많은 기관이 학술발표를 진행하고 논문을 투고하고 있다. KMI 김순이 이사장은 창립 34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지난 34년간 쌓아온 건강검진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확실히 지키는 평생 건강관리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가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일조함과 동시에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회공헌사업 지속 강화
“진정성 있는 활동 매진”


KMI는 사회공헌사업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KMI에 따르면지난해 신설된 사회공헌사업단을 주축으로 사회적·경제적 상황에 맞게 다양한 분야에 지원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KMI는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무의촌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 의료봉사를 비롯해 보육시설과 요양원 방문봉사, 사랑의 제빵 봉사활동 등 직접 현장에서 그 사랑을 나누는 일들을 실천 해오고 있다. 이 외에도 다문화가정, 발달장애인, 소아암환자, 범죄피해자,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 대한 유무형의 지원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한창이다.

KMI는 2007년부터 14년째 사랑의 연탄나눔과 느티나무공부방(비영리민간공부방)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사회공헌 예산 10억 원을 들여 질병으로 사회와 단절돼 사는 은둔환자에 대한 의료지원사업(2018년~2022년)을 진행하는 등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에 매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예방 도움 되길…”
KMI, 아산시에 마스크‧손 소독제 기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가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을 위해 충청도 지역에 지원물품을 기부했다. KMI사회공헌사업단은 지난 14일 충청남도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 마련된 충남도지사 현장집무실을 찾아 2500만 원 상당의 마스크(KF94)와 손 소독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 이해영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팀장 등이 참석했다.

기증된 물품은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에 활용될 수 있도록 충청도(진천·아산·천안) 지역민들과 방역 관계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KMI의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우한 교민의 격리시설이 마련된 충청도 지역에 마스크 및 손 소독제를 후원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감염증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과 현장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방역 관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KMI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재단 산하 전국 7개 건강검진센터(광화문·여의도·강남·수원·대구·부산·광주)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운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KMI학술위원회(위원장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의료진을 대상으로 감염증 예방수칙 및 의심환자 발생 시 대응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