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권택흥 더불어민주당 달서갑 예비후보는 28일 “대구시는 마스크 무상배부와 우체국, 농협 등을 통한 판매방식을 전면 보완 해 주실 것”을 촉구했다.

3권 예비후보는 “27일, 구별로 세대별 마스크 무상배부가 되었지만, 배부 수량이 적게는 1장에서 많게는 10장까지 구·군별로 천차만별이라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며 "5인 가족인 가구주가 1시간을 기다려 달랑 2장을 받았다. 이런 식이면 오히려 욕을 먹을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또, “28일, 성서우체국에서 직접 마스크 구매를 해 보니 주민들은 아침 7시도 안 돼 수 백 미터 줄을 섰는데, 정작 판매는 오후 2시부터 하고, 총 판매 수량도 960장으로 1인당 3장씩 해서 겨우 190명 분량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욱 심각한 것은 주민들이 판매시간, 판매 수량 등에 대한 정보를 안내받지 못하다 보니 우체국 현관에서 직원과 주민들 간의 고성과 욕설까지 오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권 예비후보는 “대구시와 각 구·군이 최소한 세대별 인원수 정도는 무상배부를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재난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우체국, 농협 등의 판매시간, 물량 등을 안내해 주민들이 몇 시간씩 수백 미터 줄을 서고도 마스크를 사지 못하는 희망 고문은 당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보완책이 필요하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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