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선거혁명 국민연대'가 발표한 '4·15총선 낙천·낙선 대상자 1차 명단'.
'4·15총선 선거혁명 국민연대'가 발표한 '4·15총선 낙천·낙선 대상자 1차 명단'.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총선까지 불과 45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가 공천 심사에 촉수를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4·15총선 선거혁명 국민연대'가 '낙천·낙선대상자 1차 명단'을 발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15총선 선거혁명 국민연대'는 지난 28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 27명에 달하는 '4‧15총선 낙천·낙선 대상자 1차 명단'을 공개했다.

'4·15총선 선거혁명 국민연대'는 명단 발표에 앞서 "'4·15총선 낙천·낙선 대상자 1차 명단'의 선정 기준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지난 21일 국회에서 개최한 전문가 토론회를 바탕으로 엄선해 확정했다"며 "①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법치주의를 무시하거나 3권분립 정신을 훼손하는 자 ②한미동맹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거나 9·19남북군사합의를 주도한 자 ③자유시장경제 원칙을 무시하거나 사유재산제를 부정하는 반시장주의자(예: 토지국유제 도입을 주장하는 자) ④중대한 국가이익을 훼손하거나 국제규범을 무시하는 자(예: 탈원전 찬성, 사드배치 반대, 4대강보 해체 찬성, 북한인권 외면, 유엔 대북제재 반대,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FTA 체결 반대 등 기타 국익을 해친 자) ⑤부정부패·거짓과 위선·막말·미투·동성애 찬성·사회공정을 해치는 등 자질이 부족한 자"라고 발표했다.

'4‧15총선 낙천·낙선 대상자 1차 명단'에는 총 27명의 국회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의당이 그 뒤를 이었다.

이날 '4·15총선 선거혁명 국민연대'가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으로 김태년·박경미·박정·박주민·박홍근·서영교·설훈·송영길·안민석·우상호·최재성·홍익표 의원과 과거 민주당 소속이었던 손혜원(무소속) 의원의 이름이 올랐고 윤건영 전 국정상황실장,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송영무 전 국방장관, 정청래 전 의원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또한 이들이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정의당 소속 정치인으로는 김종대·심상정·이정미·추혜선 의원이 포함됐고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 김선동 민중당 의원도 명단에 올랐다.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으로는 이찬열·임재훈·하태경 의원의 이름이 포함됐다.

한편 이날 명단을 공개한 '4·15총선 선거혁명 국민연대'는 공군학사구국동지회, 공정사회국민감시단, 국군포로송환위원회, 나라지킴이고교연합,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대한민국수호불교도총연합, 대한민국수호비상국민회의,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바른사회시민회의, 반대한민국세력축출연대,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의정감시단, 자유민주국민연합, 자유민주시민연대, 자유시민정치회의, 자유연대, 전군구국동지연합회, KBS시청료거부운동본부 등의 단체들이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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