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라식·라섹을 비롯한 근시 교정 수술이 나날이 발전하는 가운데 시력교정술을 희망하는 환자 중 절반이 사무직이나 전문직에 종사하는 직장인이다. 주 5일 이상을 근무해야 하고 컴퓨터 사용량이 현저히 많은 직장인이 시력교정술을 받아야 할때 유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가장 먼저 각막 손개량을 고려해야 한다. 각막 절개량을 살피고 회복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건을 찾아야 한다. 각막 손개량은 수술 후 회복 기간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라식, 라섹의 경우 수술 중 각막을 24mm 정도 잘라내거나 각막 상피를 약물로 벗겨내 회복기간을 줄이는 방법을 쓰면 된다. 스마일 라식 자체가 미세 절개량으로 교정을 하기 때문에  수술 후 가벼운 운동이나 샤워같은 일상생활이 자유로운 편이다, 최근에는 초미세 절개 스마일 라식으로 각막 손상을 줄일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사례들이 늘고 있다. 

다음으로 지각신경 손상을 최소화하면 수술후 생길 수 있는 안구건조증을 예방할수 있다. 지각신경이 파괴되면 눈물이 잘 생성되지  않아 안구건조증 유발이 쉬워진다. 직접 각막 표면을 벗겨내야 하는 라식 라섹인 경우 사전에 각막 표면 보존 정도를 파악하고 시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난시 환자인 경우 시력을 교정해도 물체가 겹쳐 보이는 난시 현상때문에 시력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이 경우 각막 손실량이 적은 스마일 라식으로 교정하면 이러한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수술 후 회복기간이 짧고 안구건조증이나 빛번짐·눈부심 등의 우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주말을 이용해 교정시술을 받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

특히 시술 후 장거리 여행이나 어학연수 같은 장기 체류를 고려하고 있는 환자라면 몇 가지 주의점을 숙지해 두어야 한다. 각막을 24mm 정도 잘라내는 라식은 수술 3~4일 정도, 각막표면을 벗겨내는 라섹은 일주일 정도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상처가 완전히 아물고 외부 충격에 견디는 힘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한 달 정도 기간을 두는 것이 좋다. 만약 한 달의 시간이 촉박하다면 최소 출국 2주 전에는 라식 라섹 수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감염이나 각막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한 달 정도의 회복기를 두고 출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어도 수술 후 2주의 시간을 수술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절개창을 최소화하는 시술을 선택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