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기록원이 '디지털 아카이브(SDA)'를 통해 서울시가 생산·보유한 중요 공공기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기록원은 SDA 오픈과 함께 '주택·도시계획' 기록 약 17만건을 정리해 시민에게 우선 공개하고 3월 내 청도문서고 이관 기록과 마이크로필름 스캔 기록  총 115만여건을 추가로 탑재할 계획이다.

약 17만여건의 주택·도시계획 관련 기록은 공간시설, 교통시설, 문화체육시설, 지구별 토지구획정리 등 113개의 시리즈로 구성될 예정이다.

청도문서고로부터 이관받은 기록과 마이크로필름에 수록돼 있는 기록 총 115만여건도 3월내로 탑재 완료하고 측량원도, 면적측정부, 토지이동 결의서 등 가장 열람 요청이 많은 기록을 중심으로 공개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이용자가 원하는 기록을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검색과 탐색 기능을 개발했고 공원, 광장, 둔촌주공아파트 컬렉션 등 주제별·소장 컬렉션별 기록 검색가이드(8개)도 개발해 제공한다.

보다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생산부서(3650개), 주요 인물(121명), 주제(228개), 공간·장소(590곳), 업무기능(70개) 등의 정보를 작성하고 '주택·도시계획' 관련 기록과도 연결한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정확한 기록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서울기록원은 올해에도 소장기록 정리·기술 및 온라인 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 서울기록원이 소장하고 있는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상세히 기술해 기록과 풍부한 맥락 정보를 서비스하려는 목적이다.

서울기록원 관계자는 "지방기록물관리기관으로서의 업무 추진에 따른 기능개발 및  기존에 개발한 기록관리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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