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3일 총 1만8791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서울지역 확진자는 총 98명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6명 증가한 98명이라고 말했다.

서울지역 확진자 98명 중 82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이고 나머지 16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에서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 종로구가 1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강남구 9명 ▲노원구 8명 ▲은평구 7명 ▲성북구·서초구 5명 등의 순이다.

병원 내 감염이 의심되고 있는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는 총 14명의 확진자가 직·간접적으로 발생했다. 지난달 21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근무하던 이송요원이 161번 확진자로 확인된 후 같은 병원에서 접촉자로 의심되는 환자 13명(365번, 627번, 754번, 755번, 870번, 1254번, 1531번, 1532번, 1567번, 1675번, 1767번, 1768번, 1788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 ▲타 시도 확진자 접촉 감염자 8명 ▲명성교회 관련 감염자 3명 ▲신천지 교회 관련 감염자 2명 ▲기타 71명 등으로 집계됐다.

총 1만8791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1만330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5491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48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4750명은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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