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남 함안군농업기술센터는 봄철 기온상승으로 인한 모기매개성질병 등 가축질병의 사전예방과 광견병 등 인수공통전염병의 관리강화로 공중위생을 향상시키고자 봄철 가축방역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함안군농업기술센터 @ 함안군 제공
함안군농업기술센터 @ 함안군 제공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방역사업에 공수의로 구성된 6개반 18명의 방역반을 편성, 3억여 원을 투입해 3월부터 4월말까지 2개월 간 진행할 예정이다.

소 등 4개 축종 18만 3000두/군을 대상으로 광견병 등 10개 질병에 대해 소규모 농가를 위주로 예방백신 공급과 접종지원, 전업농가의 자가접종, 면역증강제 등 보조약품 공급 등이 이뤄진다.

또한 동물방역담당, 읍면 담당부서, 대한수의사회함안군분회소속 공수의와 합동으로 농가별 방역수칙, 각종 질병 예방백신 접종요령, 접종증명서 발급, 가축질병 상담, 방역위생 관리요령 전반에 대한 홍보‧지도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방역 사업은 고온다습의 날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축질병을 중점 관리해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는 것이 목적인만큼 해당농가는 방역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방역반 안내, 가축보정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발생국 여행자제와 축산물가공물 휴대반입 금지 등 가축전염병 방역활동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방역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동물방역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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