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매주 1회 이상 합동 방역으로 시민 불안감 해소”
자치구, 시민사회단체, 자원봉사자, 군인 등 7000여 명 참여

▲3일 오후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서구 유스퀘어(종합버스터미널)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범시민 일제방역에 참여해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3일 오후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서구 유스퀘어(종합버스터미널)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범시민 일제방역에 참여해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광역시가 3일 오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내 전역에서 일제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은 코로나19 예방과 조기 차단을 위해 도시 전체 소독과 방역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광주시가 자치구, 시민사회단체 등과 협조해 긴급 추진했다.

방역활동에는 광주시, 5개 자치구와 95개 동 주민센터, 자율방재단, 통장단 협의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참여자치21, 광주경제정의실천연합, 새마을운동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시·구 자원봉사센터, 31사단, 제1전투비행단 등 385개 기관·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7000여 명이 참여했다.

방역은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버스터미널, 지하철역, 전통시장,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3697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자치구별로는 동구의 경우 남광주 시장, 대인시장, 산수시장 등 전통시장과 충장로와 금남로 상가, 동명교회와 중앙도서관 등 809곳이었으며, 서구는 농성광장 등 지하철역, 서구문화센터, 양동시장 등 315곳, 남구는 봉선시장, 무등시장, 사회복지시설, 교회, 버스정류장 등 1176곳 등이다.

북구는 말바우 시장과 운암시장, 광주역, 장등동 버스회차지 등 다중이용시설, 종교시설 등 840곳에서, 광산구는 송정시장, 호남대학교, 첨단지구 상가 등 557곳에서 일제 방역이 전개됐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로는 차량을 이용해 방역을 실시하고,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은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휴대용 분무기와 행주를 이용해 소독제를 배포했으며, 시민들이 자주 접촉하는 시설물은 세척작업을 진행했다.

이용섭 시장도 이날 자원봉사자와 함께 광천동 버스터미널 매표소와 광장 일원에서 방역활동을 함께 했다.

이용섭 시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막기 위해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시 전역에 일제방역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매주 1회 이상 합동으로 방역을 실시해 지역 사회가 결집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자치구와 산하 공공기관 등에서 지속적으로 자체방역활동을 실시하도록 독려해 코로나19 확산이 방지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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