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안국중 미래통합당 경산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일 "현재 경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청도의 확진자 수를 제쳤고, 현재는 220여명으로 경북에서 가장 많은 도시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경산은 대구와 아주 밀접한 생활권임에도 불구하고 행정구역상 경북에 위치해 있다는 이유만으로 특별재난관리지역으로의 지정은 물론 그에 따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안국중 예비후보는 "지금처럼 정부의 무능한 대처로 인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경산을 특별재난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대구·청도처럼 경산시민에게도 마스크, 소독제 등 의료용품을 보급하라. 영남대학교 캠퍼스에 500병상 규모의 영남대의료원 제2병원을 건립하라."고 정부와 경상북도에 강력 촉구했다.

그러면서 "경북대 병원은 칠곡에, 계명대 병원은 성서에 제2병원을 건립했고 영남대도 제2병원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영남대학교가 있는 경산에 건립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경산에 영남대의료원 유치를 공약에 반영해 반드시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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