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신용협동조합 임직원 100만원, 천지암행복나눔신도회 손소독제 600개,
- 문수선원 조미김 400세트, 노인일자리 참여자 김윤실 씨 10만원 기탁

[일요서울ㅣ남해 이형균 기자] 경남 남해신용협동조합(이사장 송홍주) 임직원들과 천지암행복나눔신도회(회장 김두례) 회원들이 지난 3일, 성금 100만원과 손소독제 600개(200만원 상당)를 각각 기부하며 남해군 '코로나19' 감염 극복을 위한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남해신용협동조합 임직원들이 지난 3일, 성금 100만원을 남해군 코로나19 극복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 남해군 제공
남해신용협동조합 임직원들이 지난 3일, 성금 100만원을 남해군 코로나19 극복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 남해군 제공

군에 따르면 꾸준한 기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남해신용협동조합 임직원들과 회원 50명으로 구성된 천지암행복나눔신도회는 '코로나19' 위기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기탁했다.

남해신용협동조합 송홍주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천지암행복나눔신도회 김두례 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이번에 기탁된 성금 및 성품을 도움이 절실한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설천면 문항마을에 소재한 문수선원(주지 효천스님)에서도 지난 2일,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로식당 운영이 중단되면서 어르신들의 결식이 염려돼 19개 마을 이장을 통해 조미김 400세트를 전달했다.

문수선원 효천 주지스님은 “전국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위기 상황에 처해 있지만, 작은 정성이 하나의 불씨가 돼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이 점점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설천면행정복지센터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남양마을 김윤실(86) 씨도 설천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돕기에 동참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1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한 성금은 결식 우려가 있는 가정을 위한 대체식을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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