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호 후보 “김포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멋지게 항해할 것”
지난 2018년 만 27세에 자유한국당 전국 최연소 당협위원장에 선발

박진호, 미래통합당 김포시(갑) 국회의원 후보

[일요서울|강동기 기자]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이 미래통합당 김포시(갑)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다.

4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형오)는 경기도 김포시(갑) 국회의원 후보로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을 공천하기로 발표했다.

그동안 김동식 전 시장 등과 공천 경쟁을 벌였던 박 후보는 여론조사와 면접, 당선 가능성 등 전반적인 평가에서 경쟁자들보다 우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통합당이 박 후보를 공천하면서, 김포시(갑)은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전 한국노총위원장과 박 후보의 대결로 좁혀졌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유영록 전 시장이 가세하면서 3자 구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후보는 공천확정과 함께 ‘물이 차면 배가 떠오른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인 ‘수도선부(水到船浮)’를 인용해 각오를 밝혔다.

그는 “김포시민 여러분께 ‘박진호’라는 배를 준비했다”며, “총학생회장, 해병대,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자유한국당 김포시(갑) 당협위원장 등 경험과 실력으로 정성껏 만든 배”, “독단과 오만으로 가득찬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경제파탄과 안보파탄으로 기울어가는 대한민국을 바르게 이끌어 갈 배”라고 밝혔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멋지게 항해하며, 우리 선조들이 남겨주신 자랑스러운 유산을 더 아름답게 가꿔 후손들에게 물려줄 것”이라며, “김포시민 여러분, 모두 승선해 주십시오. 박진호, 이제 곧 출항합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 후보는 1990년생으로, 지난 2018년 만 27세에 자유한국당 전국 최연소 당협위원장에 선발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말에는 KLPGA 투어프로 출신인 정예나씨와 결혼식을 올리고도 신혼여행을 미룬 채 부인과 함께 선거운동에 나서 또 한 번 관심을 모았다.

김포 출신인 박 후보는 해병대 1099기로 병장 만기 전역하고, 현재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다.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청년정책센터장, 자유한국당 김포시(갑) 당협위원장, 인재영입위원회 위원, 통일위원회 부위원장, 김포정책연구소 연구소장, 김포 감정중학교 운영위원장, 김포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자문위원 등 중앙정치무대와 김포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