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에서 경기 용인병에 출마하는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함께 사는 수지'를 위한 총선 7호 공약으로 여성을 위한 '더 평등한 수지'를 발표했다.
21대 총선에서 경기 용인병에 출마하는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함께 사는 수지'를 위한 총선 7호 공약으로 여성을 위한 '더 평등한 수지'를 발표했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오는 4.15총선에서 경기 용인병 예비후보로 선거 활동을 하고 있는 정춘숙 민주당 의원이 4일 7호 총선 공약 ‘더 평등한 수지’ 공약을 발표했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알리며 “여성을 위한 ‘더 평등한 수지’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여성 새로일하기센터 신설’, 디지털 성범죄 처벌 강화 및 피해자 지원 추진, 공공산후조리원 신설 등을 제안했다. 

‘여성 새로일하기 센터’는 용인 수지에 육아·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대상으로 직업상담, 구인·구직 관리, 직업교육, 인턴십, 취업·창업지원, 취업 후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근로 의사가 있는 수지구 여성들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디지털 성범죄 처벌 강화 및 피해자 지원은 입법 활동과 관련 있다. 정 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불법촬영물 유포 협박이나 영상 편집 관련자를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민간산후조리원의 약 70% 수준의 비용으로 아기를 출산한 산모들이 몸조리하는 공공산후조리원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 여주에서 이러한 공공산후조리원이 운영되고 있다. 이를 용인 수지에도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용인시는 2013년부터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는 물론 돌봄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운영 중이지만 여전히 여성의 사회참여, 여성범죄예방 및 여성 건강 정책 등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용인 수지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여당 후보’, ‘재선의원이 돼 수지를 변화시킬 수 있는 후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을 위해 ‘더 평등한 수지’를 만들기 위한 3가지 주요공약을 용인수지 주민들께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