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로에 덮개를 설치하여 오염하수가 흘러들었을 때 악취 등을 방지
도수로에 덮개를 설치하여 오염하수가 흘러들었을 때 악취 등을 방지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5일 도심 내 악취를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유수지 악취저감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총 52개의 유수지 중 악취에 취약한 23곳을 선정해 수질을 개선한다.

유수지 악취저감 기본계획 용역은 3월에 착수해 2021년 3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유수지 악취저감 기본계획 용역 대상지는 16개구(82만5432㎡) 23개소다. 용역 결과에 따라 유수지별 악취저감 대책 수립과 시설물 개선 방안이 마련된다.

유수지는 비가 많이 내릴 시 빗물을 모아 뒀다가 하천으로 방류하는 시설이다. 유수지 악취 발생 원인은 도수로에 오염하수가 흘러 차집관로(하수처리장까지 가는 관) 간의 연결지점에서 발생·확산된다. 강우시 유수지내에 쌓인 생활 배출 누적된 오염물인 비점오염원인의 퇴적물에 의해 발생된다.

시는 용역이 완료되면 도수로 덮개, 활성탄 장치 설치 등을 통해 도심에서의 유수지 악취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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