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4월로 연기됐다.

주관 교육청인 서울시교육청은 5일 "3월 학평을 개학연기에 따라 순연(따라 미룸)한다"며 오는 4월2일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평은 대학입학 전형을 준비하는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한 해 첫 모의고사 성격의 시험이다.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실시한다.

이로써 3월 학평은 개학연기 기간과 같이 총 3주 연기됐다.

당초 3월 학평은 오는 12일에 치러질 예정이었다. 교육부가 지난달 23일 전국 고등학교의 개학을 1주일 연기하면서 19일로 미뤄진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지난 2일 교육부가 개학을 2주 더 미루자 학평도 다시 연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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