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에서 미래통합당 퓨쳐스메이커 후보들의 공천 신청지역과 희망지역이 작성된 문서를 확인하고 있다. 2020.03.05. [뉴시스]
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에서 미래통합당 퓨쳐스메이커 후보들의 공천 신청지역과 희망지역이 작성된 문서를 확인하고 있다. 2020.03.05. [뉴시스]

[일요서울] 미래통합당 젊은 인재를 명명하는 '퓨처 메이커(Future Maker·청년 벨트)' 후보 17명이 총선 출마 희망지역을 정해 공천을 신청했다.

5일 통합당에 따르면 퓨처메이커 후보는 신보라(37) 의원과 박진호(30) 전 자유한국당 김포시갑 당협위원장 등 17명이다. 신 의원과 박 전 위원장은 각각 경기 파주시 갑과 경기 김포시 갑에 이미 공천이 확정됐으나 중복해서 신청한 퓨처 메이커들도 적지 않다.

고준호(36) 통합당 경기도당 대변인은 경기 파주시 갑, 김성용(33) 전 자유한국당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서울 송파구 병을 신청했다.

김승(43) 전 자유한국당 안양만안 당협위원장은 경기 안양만안과 함께 희망지역으로 안양 동안갑을 써냈다. 김영국(33) 전 자유한국당2020경제대전환위원회위원은 서울 서초구 갑을 신청하면서 경기 광명시 을, 경기 화성시 을을 희망했다.

김용식(32) 전 자유한국당 노원병 당협위원장의 신청 지역은 서울 노원병과 경기 남양주시 을이다. 새로운보수당에서 청년 당 대표를 맡았던 김용태(29) 전 대표는 배현진 전 MBC아나운서가 공천 확정된 서울 송파구 을을 신청했다. 김 전 대표는 이 밖에 희망지역으로 서울 중량구 을과 경기 의정부시 갑, 경기 수원시 정, 경기 광명시 을을 써냈다.

자유한국당 영입인재 김은희(28) 전 테니스 선수는 경기 고양갑, 문월호(36) 전 한국외국어대 총학생회장은 서울 서초을에 지원했다. 박상준(43) 전 대한변호사협회 인권과미래센터 특별보좌관은 경기 고양시 갑과 함께 희망지역으로 경기 과천의왕, 경기 파주시 갑을 신청했다.

양주상 행동하는 자유시민 공동대표 신청지는 경기 의왕과천이다. 이 외에도 경기 광명시 갑을 희망했다. 이원섭(44) 전 외환딜러는 경기 용인시 을, 이지현(43) 전 서울시의원은 서울 강남구 을과 경기 의왕과천, 경기 파주시 갑을 지원했다.

천하람(34) 젊은보수 대표는 인천 연수구 을과 전남 순천시를 신청했다. 한규찬 전 평안신문 대표는 경기 평택시 갑과 함께 경기 광명시 을, 경기 수원시 정, 경기 화성시 을을 희망했다. 홍종기(41) 삼성전자 변호사 신청지는 서울 강남구 병과 경기 의왕과천이다.

앞서 공관위는 이들에게 지역 선택권을 주고 경쟁을 통해 선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형오 공관위 위원장은 지난 4일 기자들에게 "1대 1, 2대1, 그 이상이 될 수 있다. 청년들이 자체경쟁을 통해 가장 좋은 후보를 고를 것"이라며 구체적 경쟁 방식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로 도시화가 많이 진척됐거나 젊은 우리 후보들을 원한다고 판단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청년벨트, 퓨처메이커 미래를 만드는 벨트를 생성했다"고 전했다.

퓨처 메이커(Future Maker·청년 벨트) 후보였던 이들이 단수추천된 부분에는 "청년 벨트 지역도 그 중에서 단수로 추천해서 발표하는 것을 수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