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심석희-정희돈 체육기자연맹 회장 [대한체육회 제공]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심석희-정희돈 체육기자연맹 회장 [대한체육회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한국 쇼트트랙 대표 스타 심석희 선수가 동계체전 MVP 상금 300만원을 ‘코로나19’ 피해 극복 성금으로 기부했다.

대한체육회는 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문화센터에 있는 체육회 본관에서 101회 동계체전 종합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심석희는 한국체육기자연맹 소속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는 대회 MVP에 선정됐다.

MVP 격려금 300만원에 대해 기부 의사를 밝힌 심석희는 체육회를 통해 “오랜만에 참가한 동계체전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아 격려금을 의미 있는 곳에 쓰고자 하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며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대구·경북 지역 분들에게 응원의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기부 배경을 전했다.

올해 서울시청에 입단한 심석희는 8년 만에 출전한 동계 체전에서 여자 1000m, 1500m 금메달과 3000m 계주 동메달을 받아 대회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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