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노선 동두천·연천까지 연장, 남북고속도로 신설 필요 주장
GTX-C 노선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동두천·연천 연장 방안 타당성 검토

김성원 국회의원, '통일시대 접경지역 개발, 경원선 도로 및 철도 발전방안' 정책간담회

[일요서울|강동기 기자] 김성원 국회의원(미래통합당, 경기 동두천‧연천)은 3월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접경지역 개발, 무엇이 시급한가?」(경원선 축 철도·교통 중심으로)의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기 북부 접경지역 개발을 위해서는 경원선 축의 철도 및 도로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전문가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한 접경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현재 수원에서 서울 양재, 삼성을 거쳐 양주 덕정까지만 연결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가 동두천과 연천까지 연장됐어야 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간담회 발제를 맡은 국무조정실 산하 국토연구원의 강민조 책임연구원은 “경기북부 접경지역이 남북교류 중심거점으로서의 위상과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광역교통망 개선 및 경원선 고속화와 연장이 시급하다.”며 “특히 경원선 전철 및 GTX-C 노선을 연천까지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경기 북부 지역의 교통인프라 확충 필요성에 대해서 패널로 참석한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국회입법조사처, 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들 모두 발제자의 주장에 적극 공감을 표했다. 그리고 GTX-C 노선의 동두천, 연천 연장 방안 필요성도 인정했다.

간담회를 개최한 김 의원은 “동두천·연천 등 경기북부의 성장 잠재력은 수원, 광교 등 경기 남부 못지않다.”며 “철도와 도로 인프라 개선을 통해 강남권을 비롯한 서울 중심지 접근성을 보다 개선한다면, 이른 시일 내에 경기 북부 지역 경제가 크게 일어날 것으로 기대 한다.”고 했다.

한편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접경지역 개발, 무엇이 시급한가?」(경원선 축 철도·교통 중심으로) 간담회는, 김성원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고, 국토연구원 강민조 책임연구원이 발제를 했다.

또한 국무조정실 농림국토해양정책관 박은경 팀장,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 임종일 과장, 국회입법조사처 이승현 조사관, 한국교통연구원 전략혁신기획단 이재훈 명예위원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과 심도 있는 정책대안 검토를 통해 경기 북부 발전 방향에 대한 중지를 모았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