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윤두현 미래통합당 경산시 예비후보는 6일 "문재인 정부가 뒤늦게 경산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기는 하지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바라는 경북도민과 경산시민들의 요구에는 크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은 단지 행정상의 관리 명칭으로 법적인 용어가 아니다. 다만 해당지역에 대한 방역을 특별히 강화해 통상적 수준보다 더 강한 조치와 지원을 한다는 의미일 뿐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산을 비롯해 대구와 청도를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제도적 차원의 지원을 하도록 정부에 다시 강력히 요청한다."며 "시민들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코로나19로 불안하고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생계에 위협을 느낄 정도다."고 밝혔다.

윤두현 예비후보는 "2월 23일 경산의 심각상을 알리고 이른시일내 '특별 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으나, 정부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데 그쳤다."면서 "하루빨리 경북 경산과 청도, 대구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을 포함한 재난 수습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서두르기 바란다. "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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