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광주은행은 광주시청에서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코로나19’위기 극복을 위해 마스크 전달식을 가졌다.(사진제공=광주은행)
▲6일 광주은행은 광주시청에서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코로나19’위기 극복을 위해 마스크 전달식을 가졌다.(사진제공=광주은행)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은행은 6일 광주시청에서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코로나19’위기 극복을 위해 마스크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농협하나로마트, 우체국 등에 공적판매를 시작했지만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판매처마다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등 지역 곳곳에서 마스크 대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광주은행은 작년에 미세먼지 대비용 등으로 발주한 마스크 3만개를 광주시청에 전달했으며, 이는 광주시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지역경제가 갈수록 침체됨에 따라 지역에 닥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자 광주·전남대표은행으로서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이번에 준비한 마스크가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 등에 전달되어 지역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뜻깊게 사용되길 바라며, 앞으로 광주은행은‘코로나19’심각상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고객님과 지역민, 직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유관기관과 협력해 금융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광주은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 2월 28일 전남도청에 마스크 3만개 전달을 시작으로 목포·순천·여수·나주시에 후원금 각 1천만원을 전달했으며, 대구광역시에도 대구은행을 통해 마스크 1만개를 전달해 대구지역 시민들의 어려움을 달빛동맹으로 함께 나눴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을 위해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전남신용보증재단에 각 10억원, 기술보증기금에 5억원을 출연했고, 앞으로 신용보증기금에도 출연하여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은행 자체 특별자금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여행업, 숙박업, 음식업 등을 영위중인 지역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특별지원을 시행함으로써 업체당 5억원 한도로 총 1천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하고, 최대 1.3%포인트의 특별금리우대를 적용하기로 했다. 피해 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별도 원금상환 없이 1%포인트의 대출금리 감면을 적용해 기한을 연장하고 분할상환금 유예도 시행한다.

이러한 신용보증재단과의 연계 뿐만 아니라 광주은행 자체 특별자금 지원은 광주은행 145개 전 영업점에서 운영하고 있는 ‘코로나19 피해기업 전담창구’에서 신속한 금융상담을 통해 원스톱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코로나19’확산으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을 위해 광주은행 입점업체에 3월부터 6개월간 임대료 30%를 인하하는‘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여 지역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