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독약 살포차량 5대 등 공동방제단 집중소독

[일요서울ㅣ산청 이형균 기자] 경남 산청군이 '코로나19'의 차단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가축방역 공동방제단을 '코로나19' 방역 체제로 전환·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산청군 축산방역 거점소독시설 차량 소독 자료사진 @ 산청군 제공
산청군 축산방역 거점소독시설 차량 소독 자료사진 @ 산청군 제공

군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의 차단방역을 위해 조직된 축사 내외 소독 실시반인 공동방제단과 가축방역 소독약 살포차량 5대를 '코로나19' 방역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동방제단은 2000년부터 매년 가축방역을 수행해 온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코로나19' 차단방역을 수행하고 있다.

방제단은 지난 2일부터 다중이용시설인 버스승강장과 학교주변, 아파트, 공동주택 주변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코로나19' 차단방역을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군이 진행하는 방역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을 삼가는 한편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의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외출 후 귀가 시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꼼꼼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 특히 기침은 옷소매로 가리고 하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코로나19' 감염증은 발열증상이나 기침, 가래, 폐렴 증상 발현 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감영증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나 상담은 질병관리본부(☏1339) 또는 산청군보건의료원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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