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사 전경. [뉴시스]
경기도청사 전경. [뉴시스]

[일요서울] 경기도는 신천지 시설 폐쇄 기간을 2주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달 24일 신천지교회 집회 금지와 시설 강제폐쇄 긴급행정처분을 내렸다. 이에 14일 동안 신천지교회와 관련 시설이 폐쇄조치됐다.

그러나 신천지 관련 감염병 확산 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고, 신천지 시설에 대한 추가 제보가 이어져 긴급행정처분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도는 판단했다. 이에 시설 폐쇄 기간을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도는 이날 직원 54명(2인1조)을 신천지 시설 현장에 보내 행정처분을 집행하고, 해당 시설에 안내 스티커를 붙였다.

도는 추가로 신고·제보로 인지한 신천지 시설을 확인한 후 행정처분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조치 역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도민 안전과 감염 방지를 위한 것"이라며 "경기도 콜센터를 통한 신천지 시설 관련 제보가 이어지고 있어 면밀히 조사 후 필요한 처분을 내리겠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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