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염의 위험은 멀리~ 마음의 거리는 가까이…외부활동·접촉 줄여 지역사회 확산 방지

[일요서울ㅣ함양 이형균 기자] 경남 함양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대한의사협회에서 권고한 사람과 사람 사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며, 적극 권장에 나섰다.

'코로나19' 관련 수동면 청년회 방역 @ 함양군 제공
'코로나19' 관련 수동면 청년회 방역 @ 함양군 제공

‘사회적 거리두기’는 전염병의 확산을 막거나 늦추기 위해 사람들 사이의 거리를 유지하는 감염 통제 조치 혹은 캠페인을 이르는 말로, 행사·모임 자제 등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부득이하게 사람을 만나더라도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2m이상 거리두기, 악수는 팔꿈치로 대신하기 등이 있다.

이는 최근 대한의사협회에서 권고한 ‘3․1․1 운동’으로 3월 첫째주 1주일간 외부 활동을 자제하자는 뜻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큰 눈 오는 날처럼 외부 활동을 줄이고 불필요한 외부 접촉을 최대한 줄여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앞장서자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군은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군민들의 동참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앞장섰다.

한편 함양군보건소는 24시간 선별진료소(텐트3동)를 운영하며, 본관 외 건강증진센터 및 치매안심센터를 포함한 모든 외부 출입문을 폐쇄하는 등 본관 정문만을 이용토록 하고 있으며, 전화상담 및 심뇌혈관질환자 등을 위한 최소한의 진료업무를 시행하며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지역 의료기관에서도 전화상담·처방 및 대리처방을 한시적으로 허용(의사의 판단에 따라 안전성 확보가 가능한 경우 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상담 또는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함으로써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역 전 의료기관도 함께 동참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외출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자제,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타인과의 접촉 자제, 비말(침방울)에 의한 호흡기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마스크 착용, 손씻기 강조, 기침예절 준수(소매로 입 가리기), 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국가 방문력 알리기 등 증상 악화 시 콜센터를 이용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기타 관련 문의는 함양군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