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진자 2명 퇴원, 추가 확진자 없음
- 대구시장에 응원 서한문 발송, 성금 3000만 원 전달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없고 확진자 2명(경남3ㆍ4번)이 완치돼 8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정준석 진주 부시장이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판매 지역실명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진주시 제공
정준석 진주 부시장이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판매 지역실명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진주시 제공

시에 따르면 진주 확진자 2명은 지난달 21일, 확진 이후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들은 지난 6일, 7일 2차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으로 나와 병원의료진과 도 역학조사관이 완치 판정 결정을 내리고 퇴원 조치했다.

자가 격리자는 7일, 3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돼 모두 10명이다. 신천지 교인과 관련해서는 자가 격리됐던 277명 중 277명이 모두 격리 해제됐으며 격리 해제 후에도 매뉴얼에 따라 일정 기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확진자를 제외한 '코로나19' 검사 의뢰자는 1200명으로 1146명이 음성 판정받았으며, 54명이 검사 중이다.

시는 마스크 5부제 시행 전 마지막 휴일에 우리지역 시민들이 약국에서 마스크를 하나라도 더 구입할 수 있도록 약사회와 협의해 당초 10개소에서 15개소가 증가한 25개소에서 당번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휴일 당번 약국 등 공적 마스크 판매소는 시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알 수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말에도 연일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 보건소, 고속도로IC 발열체크 부스 등 현장에서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근무 중인 의료진과 공무원을 격려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대구지역 최일선에서 헌신적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 공무원을 응원하고 시민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자 대구시장에게 서한문과 함께 시민들이 정성으로 모은 성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진주시는 소규모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공군교육사령부와 합동으로 대형학원, PC방 등 취약시설 400여 개소에 대해 일제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영업주들에게는 감염예방 수칙 준수와 함께 자가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주말에도 바르게살기운동진주시협의회, 자유총연맹진주시지회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일에도 일선 현장에서 비상근무를 서고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응원해 준 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시민들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한다면 '코로나19'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시민들의 많은 동참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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