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마포갑 현역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서울 마포갑 현역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마포구 관내 소재 학교 교육시설 개선을 위한 교육부의 특별교부금 12억5500만 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의원실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이번에 확정된 2020년도 상반기 마포갑 관내 지역현안사업 교육부 특별교부금은 아현초(창호개선 사업), 염리초(교사동 냉난방 시설개선사업), 용강초(실내체육실, 영어실, 예술실 등 특별교실 신축) 등 3개 학교에 각각 4억5100만 원, 3억500만 원, 4억9900만 원 등이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아현초의 경우 그동안 예산부족 사유로 교체되지 못한 창호들이 남아 있어 겨울철 외기가 심하게 침투해 교육환경이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번 특별교부금 4억5100만 원을 통해 29개 교실의 노후창호를 교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교육환경을 마련한다.

염리초는 냉난방기 노후로 인해 냉난방 효율저하 및 제어 불량 등 잦은 고장이 문제돼 왔다. 동·하절기 냉난방 고충으로 학생과 학부모 등의 불편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번 배정된 3억500만 원의 특별교부금으로 55여개 교실의 냉난방 시설을 개선해 보다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교육만족도를 제고시키고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일궈낼 방침이다.

용강초는 그동안 초등2학년 3개 학급을 돌봄교실과 겸용 사용할 정도로 교실수가 부족해 특별교실을 추가 확보하기 불가능해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에 배정된 4억9900만 원의 특별교부금으로 실내체육실, 영어실, 예술실 등 특별교실과 복도를 증축해 부족했던 수업공간을 확보하고 미세먼지, 황사, 우천에 대비한 실내 교육활동 시설을 마련했다.

의원실은 이번 특별교부금이 확정된 아현초, 염리초, 용강초 등 3개 학교의 현안사업들은 지난해 말부터 학교운영위원회를 비롯해 학부모들과 학교 측에서 교육시설 개선차원에서 꾸준히 건의해 왔던 사업들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노 의원은 지난해 연말부터 서부지원교육청, 교육부 등에 사업의 시급성과 예산배정의 필요성을 꾸준히 설명해왔다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이들 마포구 3개 학교에 이번년도 상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이 확정됨에 따라 학생들과 학부모, 학교 측의 애로사항이 해결될 수 있게 돼 다행스럽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마포구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앞장서 ‘더 큰 마포, 더 큰 도약’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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