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역 내 기초수급자 중 만성질환자와 65세 이상 심한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총 5만 여명에게 1인당 10매씩 총 50만 여매의 마스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우선 시는 이날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 9846명과 심한 장애인 4616명 등 1만4462명에게 1인당 5매씩 총 7만2310매의 마스크를 지원했다.

이어 오는 13일까지 저소득층 3만324명에게 마스크를 지급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마스크를 납품하는 유통업체 162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취약계층에게 지원할 1차 지급량 24만2420매를 확보했다.

이어 마스크를 추가적으로 확보해 이달 중 전체 취약계층 4만8484명에게 1인 5매씩 24만2420매를 추가 지급할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취약계층 마스크 지원이 정부의 공적마스크 수급량 상향 조정과 5부제 시행 등으로 인한 마스크 구입의 어려움 속에서 감염병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모든 재난은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더 깊고 아프게 다가온다” 면서 “충분하지 않지만 사회적 취약 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코로나19 방역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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