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0년도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에 7년 연속으로 선정돼 올해 12명의 전문 순회사서를 작은도서관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작은도서관에 전문 운영인력(사서)을 지원해 도서관 운영을 내실화하고 지역 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연계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3월 중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모집공고를 진행해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12명의 순회사서를 채용할 계획이다.

선발된 순회사서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최대 48개의 사립작은도서관을 순회하면서 자료선정과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독서문화프로그램 지도, 운영자 실무교육 등 작은도서관 핵심 업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박남미 전주시립도서관장은 “순회사서 선정으로 작은도서관 운영 전반에 관한 전문적인 교육을 지원해 작은도서관의 질적 성장과 더불어, 마을공동체의 거점공간으로 작은도서관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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