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포장 지원 의용소방대원들(사진제공=광주광역시)
▲마스크 포장 지원 의용소방대원들(사진제공=광주광역시)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광역시 의용소방대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수요증가로 인한 마스크 생산공장의 인력부족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9일부터 2곳인 지역 마스크 생산공장의 포장업무에 이달 말까지 매일 10명씩 총 230명을 지원한다.

우선 북구에 위치한 업체를 지원하고, 광산구 업체는 추후 요청이 있을 경우 지원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연장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에 자원한 김복례 북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 이 위기를 같이 극복해나가야겠다는 마음에 자원하게 됐다”고 동기를 밝혔다.

최민철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의용소방대원은 지역사회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평소에도 많은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며 “광주소방은 코로나19 조기 종결을 위해 인력·장비 등 아낌없는 지원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의용소방대는 공원, 어린이시설, 공중화장실 등 방역지원과 감염예방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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