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ITZY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ITZY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좋은 영향을 주는 아티스트로 자리 잡고 싶어요.”

‘신인상 10관왕’을 기록하며 단 번에 데뷔 목표를 이룬 걸그룹 ITZY(있지/예지·리아·류진·채령·유나)가 새로운 꿈을 밝혔다. 9일 오후 6시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IT'z ME’ 컴백 기념 일문일답을 통해서다.

예지는 “ITZY라는 그룹이 많은 분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아티스트로 자리 잡길 바란다.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그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8개월여 만에 컴백을 알린 ITZY는 데뷔 곡 ‘달라달라’와 ‘ICY’ 때와 또 달라진 소감을 전했다. 류진은 “이제 막 데뷔 1년이 지났는데 그래서 더욱 무엇인가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앨범이었다. 기다려주시는 팬들을 위해서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준비했다”고 준비 과정을 떠올렸다.

예지 역시 “새 앨범의 목표가 '더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었다. 그만큼 멤버 5명 전원이 신곡 'WANNABE'에 애정을 듬뿍 쏟았다. 준비한 것들을 잘 보여드리고 싶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타이틀곡 'WANNABE'는 타인의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나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one & only ME' 메시지를 담은 퓨전 그루브 트랙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WANNABE’를 처음 들은 멤버들의 반응이 궁금했다.

걸그룹 ITZY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ITZY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에 대해 리아는 “사운드와 효과가 잘 배치되어 있고 또 재미있는 요소들도 많아서, 무대를 얼마나 멋지게 꾸밀 수 있을지 상상이 가는 곡이었다”고 전했고, 유나는 “도입부에 들리는 사운드가 제 마음을 사로잡았다. ‘I wanna be me, me, me’처럼 귀에 착착 꽂히는 가사는 물론이고 ‘ITZY의 콘셉트를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 더욱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곡 무대를 준비하며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한 질문에 류진은 “ 'WANNABE' 퍼포먼스를 보시는 분들이 '언제 이렇게 시간이 갔지'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그래서 파워풀한 에너지를 보여드리면서도 강약 조절에 신경을 썼다. 그 강약 조절을 통해 더 강렬하고 힘 있는 무대를 완성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미니 2집 'IT'z ME'에는 타이틀곡 ‘WANNABE’를 비롯해 'TING TING TING with Oliver Heldens', 'THAT’S A NO NO', 'NOBODY LIKE YOU', 'YOU MAKE ME', 'I DON’T WANNA DANCE', '24HRS'까지 총 7트랙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에 대해 예지는 “우리는 항상 '나'라는 주제로 여러 가지를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IT'z ME' 역시 '나'에 초점을 맞춰 음악,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요소를 열심히 준비했다. 타이틀곡 'WANNABE'는 앨범의 전체적인 색깔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해 주는 곡으로 '나는 나이고 싶고, 나는 나대로 소중하다'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많은 분이 이번 앨범을 듣고 'ITZY가 더 성장했다'라고 생각해 주신다면 진심으로 뿌듯할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두 번째 미니 앨범 'IT'Z ME'를 발표한 ITZY는 오후 8시에는 네이버 V LIVE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쇼케이스 'ITZY LIVE PREMIERE'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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