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9일 우체국에서는 중복구매확인 시스템이 구축될 때까지 보건용 마스크를 1인당 1매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전산 시스템이 구축되는 데 일주일 정도 소요된다고 밝혔다. 이르면 다음주 시스템이 완료시 1인 2매 구입이 가능하다.

마스크 판매 우체국은 대구·청도 지역 89개와 읍·면 지역 1317개 등 1406개고, 대리 구매는 되지 않는다. 다만 장애인의 경우에는 대리인이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할 경우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수량은 하루 14만매이며, 판매 가격은 1매당 1500원이다.

중복구매확인 시스템이 구축된 후에는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구입하면 약국이나 농협 하나로마트 등 공적 판매처에서 마스크를 중복으로 구매할 수 없다.

한편 정부가 마스크5부제 시행 첫날인 9일 약국을 비롯한 우체국, 하나로마트 등 공적판매처에 701만9000개의 공적마스크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국민들이 손 쉽게 찾을 수 있는 약국에 559만6000개, 하나로 마트에 19만개, 우체국은 14만개 순으로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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