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진정 시까지 대구의료원 및 계명대 동산병원 의료진 점심 책임

우리금융그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최전선에서 고생하는 대구지역 거점병원 의료진들을 위한 도시락 지원을 시작했다. 우리금융은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최전선에서 고생하는 대구지역 거점병원 의료진들을 위한 도시락 지원을 시작했다. 우리금융은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 지역거점병원의 의료진을 위해 대한적십자 대구지사에 2억 원을 전달해 지난 9일부터 ‘든든한 도시락’ 지원 사업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의 가장 큰 피해지역인 대구 지역거점병원에서 한 달 넘게 야근과 밤샘 근무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건강식 수제도시락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대구의료원 250명,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150명으로 총 400명에 이르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심신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든든한 도시락을 매일 점심 제공할 계획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불철주야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의료진들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도시락을 준비했다”며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 피해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도 기존 무료급식 지원을 했던 지역아동센터와 복지관 운영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취약계층에 긴급 식료품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물품을 전달했으며, 해당 지역 취약계층 200가구에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5일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구· 경북 소재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에 총 2050억 규모의 대출 지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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